-  안녕하세요?

     날씨가 많이 더워졌네요..

     시원한 여름 보내시라 좋은 그림 과 글을 보내드립니다...

     남은 7월 마무리 잘 하시고, 좋은 한주 보내시길 바랍니다...

 

                                                         - 정 복 규 -

 

 

 

  

내 창이 바다에 향했기에



내창이 바다에 향했기에
저녁때면
차에 기대어
저-수평선을 바라봅니다



백색의 아득한 해로



내 시선은
멀리 흰 돛에 닿았건만
그러나 나는
누구 오기를 기다림도 아닙니다



마음 없이
옛날 노래도 부르며
집 지키는 소녀처럼
또 휘파람 붑니다



슬픈 일과가 거듭는 동안
물결은 부딪쳐
사주의
빈 조개껍질을 몇 번이나 옮겼는 고!




오늘도 해가 저물러
엷은 별 물 위로 사라지고
무심한 갈매기만
저 홀로 섬을 돕니다



-좋은글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