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이 책 갈피의 눈물 
                                        
                              邵頂 鄭炳允

허약하다.
너무나 허약하다.
미풍에도 날리는 낙엽이다.

두손 모은
간절한 기원
공허한 메아리다. 

창조의 뜻이
책갈피 아니었던가? 

어째도
하소연 할 곳 없어
주여, 주여
책속에 있게 하소서. 

서럽다.
서럽다.
그래도 붓드심 있을 것을 믿자.
지팡이인것이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