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리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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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댓글 0건 조회 994회 작성일 23-02-11 1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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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리 사 랑

 

               邵頂  鄭  炳  允

 

유아원 다녀온 손녀

에미에게 받은 큰 대야가득 쌀티밥

양볼 불룩

 

그리고 두 손 가득

덜어내어 꼬막손 하나만 에미에게 내밉니다

에미는 그 모습 기특하고 사랑스러워

“예쁘고 착한 딸 엄마 주는 거야?”

안긴 에미 품에서 손녀는 뻐기듯 “응” 합니다

 

사랑은 내리사랑

그러나 버릇이 권리 되면

에미의 섭섭함에 눈물일 수 있는데,

 

어언 설날 바짝

“언제나”를 잃은 가슴시린 분들

눈물 아닌 웃음 함박이었으면.....,

 

어때도 사랑스러울

보는 대로 배우는 꼬막손들 함께겠지요

지금 행복 오래도록 

마음 넓힌 생각깊이 조금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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