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수산과학원 남해수산연구소는 남해 연안의 표층 수온 자료를 분석한 결과 연평균 수온이 42년만에 1.3℃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고 1일 밝혔다.

수산과학원은 남해안에 연안관측소 20곳을 두고 남해 연안의 수온변동을 파악하고 있는데 1965년부터 2007년까지 여수 연안의 수온을 분석한 결과 연평균 수온이 1.3℃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겨울인 2월의 연평균 수온이 2.4℃나 올라 여름(8월)의 수온 상승(0.7℃) 보다 3배 이상 빠르게 오른 것으로 나타나 연교차가 줄고 겨울철 온난화 현상이 두드러진 것으로 나타났다고 수산과학원은 설명했다.

수산과학원은 "전 지구적인 기후변화로 연안 수온이 크게 올라 표층어류 뿐 아니라 저층어류도 영향을 받고 겨울에 자라는 해조류의 생육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은 물론 해조류 양식장도 축소되는 등 연안생태계가 교란될 것으로 걱정된다"면서 "연안수온 상승에 따른 연안생태계 변화와 양식산업 전반에 대한 대응전략이 필요하다"라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