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 온난화가 전 세계 인류의 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가운데, 북극의 얼음이 예상보다 훨씬 더 빨리 녹아 없어질 것이라는 예측이 나와 충격을 주고 있다.

세계야생동물기금협회(WWF)는 최근 발표한 보고서(Climate Change: Faster, stronger, sooner)를 통해 약 5년 뒤 북극의 얼음이 모두 녹아 없어질 것이라고 예측했다.

WWF의 전문가들은 “북극의 얼음은 30년 째 꾸준히 녹아 없어지고 있다.”면서 “이러한 현상이 지속될 경우 북극해에 남아있는 얼음은 향후 5년 내에 모두 없어질 것”이라고 전했다.

이는 지난해 9월 미국국립설빙통계소(NSIDA)가 “23년 후면 북극의 얼음이 모두 녹아버릴 것”이라고 발표했던 것에 비해 4배 가까이 빨라진 시기이다.

WWF는 “기후 변화에 대한 즉각적인 행동이 없다면 전 세계적인 파멸이 야기될 것”이라며 “기후변화에 따른 나쁜 공기와 지나친 열기 때문에 피해를 입는 사람들도 점차 증가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WWF의 진 파스칼(Jean Pascal)박사는 “이미 대부분의 과학자들이 기후변화의 영향에 대해 예상하고 있다.”며 “기후변화로 인해 북극해의 얼음이 녹는 속도가 매우 빨라졌다. 시급한 대처가 필요할 것”이라고 전했다.

특히 유럽의 탄소 배출량에 대해 언급하며 “폴란드와 이탈리아를 포함한 유럽 국가들은 탄소 배출량을 현저히 줄여야 한다.”고 지적했다.